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연구원 예비창업자가 창업아이템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창업준비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기업청은 기술창업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연구원 특화형 예비창업자 육성사업’(사업비 22.2억원)을 신설하고, 연구인력의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구원 특화형 예비창업자 육성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국•공립연구기관, 특정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원을 대상으로 예비창업팀을 선정해 창업보육센터 입주, 시제품제작, 경영 등 창업준비활동을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한다.

전체 사업비의 70% 범위 내에서 예비창업팀당 1억원 한도를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예비창업팀이 부담한다.

참여를 원하는 연구원은 소속 연구기관의 추천을 받아 3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소속 연구원이 사업자로 선정되는 연구기관은 자동으로 사업주관기관으로 지정받게 된다.

특히 소속 연구기관(주관기관)의 기술 지원과 함께 창업지원 전문기관(창업진흥원)의 마케팅 및 경영지원, 공정지원 등을 결합해 연구원 창업자의 성공창업을 입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사업자는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연구원 특화형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수 있으며, 1년간 창업팀당 약 5평(16.5m2)의 전용 창업공간 및 회의실 등의 편의를 제공받는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창업진흥원(042-480-435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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