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2일(목),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한 해 동안의 방송통신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12 방송통신 산업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동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 유관기관 및 협회, 연구소, 방송·통신·인터넷·제조 분야 주요 사업자들이 참여하여 급변하는 방송통신 융합 환경에 대한 전망과 경영전략, 정책방안 등을 발표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 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일자리 문제,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의 도래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는 만큼, 방송통신 분야가 앞장서 스마트 신산업 창출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세션에서는‘2012년 한국경제 전망’,‘2012년 방송통신 산업전망’,‘방송통신 융합기술 현황과 전망’,‘글로벌 ICT 트렌드’에 대한 기조발표가 진행되었고, 이어 오후 세션은 ▲ 융합(스마트서비스) ▲ 방송(콘텐츠) ▲ 통신 (네트워크) 세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융합 분과에서는 스마트 기기 및 LTE 서비스의 확산, 웹 기반 콘텐츠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대, 빅데이터 중요성 등이 중점 소개 되었고, 2012년도 핵심 서비스로 모바일 광고/게임, 스마트 광고 시장이 더욱 유망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통신 기술의 방향은 지속가능성(환경센서), 이동성(M2M⋅NFC), 지능화(음성·제스처인식), 신뢰성(정보보안), 실감화(증강현실)를 지향하며 스마트 기술로 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송 분과에서는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와 소셜 TV의 확대, 클라 우드⋅3D 기술 등을 통한 콘텐츠 제작-소비-유통의 변화, 한·미 FTA발효 등 대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따른 방송 규범체계의 개편, 다차원화된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 마련 필요성 등이 논의되었다.

통신 분과에서는 LTE 서비스 확대에 따른 트래픽 폭증, 글로벌 플랫폼 경쟁 등에 대응한 국내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과 클라우드 서비스⋅IT와 타산업의 융합 전략 등이 발표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금번 컨퍼런스가 스마트 시대의 위기와 기회를 진단하고 방송통신 업계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자료는 홈페이지(http://kcc.tv)에 게시하여 보다 많은 방송통신 종사자와 일반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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