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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 황철주 벤처기업협회 회장
김혜진 기자  |  fri@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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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07  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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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밸리 기업 위한 국내외 판로 지원에 역량 집중”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 예산 45억원 … 기술창업자의 성공창업 지원

 
   
 

벤처기업협회의 2012년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해달라.

벤처기업협회는 창업초기기업의 기술상용화를 위해 선도벤처기업과의 기술매칭 지원 및 ‘벤처7일장터’를 통한 창업경영노하우 전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벤처창업을 늘리고 창업이 고용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연계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창업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벤처기업 공동채용을 통해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채용된 인재에 대한 교육지원을 통해 벤처기업의 핵심인력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초기기업에 경영, 마케팅 등 분야 멘토링 및 청년 창업 활성화, 자금 지원을 제공하는 엔젤투자가도 육성하겠다.

 

최근 산업은행과 초기 및 성장기 기업을 위한 투자유치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전략을 설명해달라.

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전도유망한 벤처들이 금융지원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마케팅 등 제반여건이 취약한 기술성장 벤처기업과 신성장동력이 필요한 대기업을 연계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신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대기업에게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성장 벤처기업을 발굴•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산업은행은 대기업이 선정한 기술성장 벤처기업에 사업화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인수 또는 해외진출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성숙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을 위해서는 벤처기업협회와 산업은행이 각각 지속성장이 필요한 성장, 성숙기업 중 기업 인수 또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추천해 해당기업에 공동투자(FI), M&A자문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 경제불황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려면 어떤 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말씀해달라.

지난 2011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각종 경제지표와 예측자료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고, 심지어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렇게 모두가 어려운 불황시대에서 사람들은 널리 알려진 제품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찾아 나선다. 화려함보다는 실속을 찾고 새로운 혁신제품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에서도 경험했듯이 모두가 어려운 환경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을 창출하는 특성을 가진 벤처기업인에게 오히려 획기적인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시 찾아온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우리 사회의 창조적 벤처기업이 다시 한 번 새로운 성장 동력의 돌파구로 나서야 한다.

지금부터 우리 앞에 있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은 1%의 대한민국을 벗어난 99%의 세계를 향해야 한다.

국민 소득 2만 달러까지의 시대에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가능했지만, 국민 소득 5만 달러의 산업 선진국은 중소벤처기업에 의한 창조, 혁신 제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부 차원에서도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정한 인력 육성 및 별도의 인재보호 정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B2B마켓에서 중소기업들이 서로 보완적인 관계로 협력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사뿐만 아니라 외부와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

 

올해 ‘벤처기업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대해 소개해달라.

‘벤처기업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사업’은 2009년부터 작년까지 3년 동안 시행해 선도기업과 신생기업 간 기술매칭과 비즈니스 협력에 중개역할을 수행했다.

올해는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에 통합해 예산을 45억원으로 증액했다. 

지난 3년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참여한 선도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기술창업자의 성공창업을 지원, 미래 스타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G밸리 기업 중에서는 컴투스, 디오텍, 엠씨넥스, 고영테크놀로지, 나노엔텍, 인피니트테크놀로지, 웰크론, 동양피엔에프 등 선도기업이 대거 참여한 바 있다.

 

벤처기업협회와 구로구가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구로구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포괄적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G밸리에 특화된 벤처기업협회의 지원사업을 소개해달라.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기업/유통기업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한 관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로 지원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판로는 신사업 제안, 협업제안, 투자 제안 등을 지원하고, 해외판로는 INKE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벤처갤러리 입점, 현지시장 직접진출, 수출초보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새해를 맞이한 G밸리 1만 2천여 중소•벤처기업 CEO와 14만명 근로자들에게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올해는 혁신과 창조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며 지금까지 우리가 그어 놓은 성장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사회의 밑천을 만들어야 할 시기다.

우리가 가진 창의적인 상상력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이라면 올해 우리에게 세상에 없던 창조적 명품과 세계에서 존중과 존경을 받는 글로벌 지도자가 수없이 탄생할 것이라 믿는다.

2012년 임진년 새해에는 대한민국의 산업현장에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많은 용들이 태어나고, 또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내겠다는 열정과 집념으로 세계적인 흑룡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수많은 기업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김혜진 기자 fri@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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