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정 온실가스 에너지 검증기관

 
 
(주)기성EMS(대표 김광호 www.keysungems.com)는 지난 1992년 창업이래 20년동안 산업설비, 에너지 분야 설계, 에너지 진단 및 신재생에너지 발굴 사업을 해오고 있다. 2008년에 부설 에너지 기후변화 기술 연구소를 설립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해에는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에너지 검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산업화로 인한 자원 고갈과 기후변화는 인류 생존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있다. 특히 화석 연료 사용으로 지구 표면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전지구적 생태계 파괴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세계는 1990년대부터 교토의정서 채결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협약을 이행하지 않는 나라는 무역제재 등의 실제적인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2009년 11월 17일 중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대비 30%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IPCC(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가 개발도상국에 권고한 감축범위(15%~30%)중 최고 수준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10년 4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상 기업은 목표관리와 검증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을 받아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등을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은 국내 산업계의 당면 과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은 국내 산업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연합 등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을 입찰 사업에 가산점을 부과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 부처별로 녹색기술 항목이 높은 업체들에게 조달 등록이나 입찰시 가산점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녹색 성장 관련 시장을 키우기 위해 공공 부문에서 친환경제품을 주도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심사할 때 점수를 더 주는 방식으로 우대한다. 이처럼 온실가스 감축 정도가 기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셈이다.

김광호 대표는 “온실가스 감축은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무엇보다 CEO가 경쟁력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기성 EMS는 국내 기업의 에너지 사용을 진단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측정 검증해 준다. 이 회사는 검증 심사원(기술사 2명, 석사 3명)을 두고 기계, 전기, 환경 및 에너지 분야별 그룹을 형성해 의뢰 기업의 에너지 사용량 등을 검증하고 있다.

검증 절차와 범위는 국제표준 방법론에 따라 이루어진다. 해당 의뢰가 들어오면 온실가스 산정기준을 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명세서 이행결과 검증을 통해 내부 데이터 관리 및 보고 시스템 평가를 거친다. 서류 검토작업을 마치면 전문가들에 의한 사업장별 현장 실사와 검증작업을 실시한다. 현장 실사 기간은 해당 사업장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 현장검증을 마치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보고서와 검증 성명서를 발급하게 된다.

김 대표는 “온실가스 에너지 검증은 광물산업,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폐기물, 농축산 및 임업 분야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있다. 특히, 글로벌 마케팅을 계획하는 기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발빠른 대처를 주문한다.

 

산업 전 분야가 온실가스 배출원
온실가스 배출원 규명은 크게 고정배출원, 공정배출원, 탈루배출원, 이동배출원, 간접배출원으로 나뉜다.

고정배출원은 보일러, 발전기 등이며 공정배출원은 산업기계설비에서 배출된다. 탈루배출원은 냉매, 소화 가스 등을 측정하며 이동배출원은 물류 등에 따른 배출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외부스팀, 구매전력 등 간접 배출원이 있다. 기성 EMS는 각 배출원마다 공정 플로우를 정밀하게 측정함으로써 에너지 낭비 요소를 찾아낸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원인 분석과 대책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으면 세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나아가 자연환경을 잘 가꿔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며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dream99@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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