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최고경영자 과정이 개설된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창조적 CEO를 양성하기 위해 ‘KAIST 창조경영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문화와 기술의 융합교육을 통해 스티브 잡스와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EO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강의는 창조와 선도, 감성과 혁신, 공감과 소통 등 3개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KAIST의 교수진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기업체에서는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전 대표, 강태진 삼성전자 전무, 이건표 LG전자 부사장, 김성수 CJ E&M 대표,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 이정면 범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일호 오콘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최형욱 이랜드 전략기획 본부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나선다.

봄 학기는 오는 3월 시작해 6월에 종강한다. 제1기 교육생 모집을 위한 원서교부와 접수는 2월 24일까지 이메일(ctceo@ct.kaist.ac.kr)과 팩스(02-3498-7560)로 이뤄진다.

모집대상은 기업인, 금융인, 법조인, 문화계인사 등이다.

학기당 40명 안팎으로 선발할 예정하며, 교육은 서울 강남 도곡동 KAIST 캠퍼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일 2강좌로 진행된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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