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최근 기업 등의 영업비밀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영업비밀 보호제도 및 관리방법을 안내하는 책자를 발행하였다.

기술력이 기업의 핵심자산이 되면서 영업비밀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나, 많은 기업들은 여전히 영업비밀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 하고 있다.

작년 기업의 지재권·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특허청 조사에 의하면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특허청은 기업 등의 영업비밀 보호인식을 높이기 위해 ‘영업비밀이야기’와 ‘영업비밀 관리매뉴얼’을 발행하였다.

이 책자들은 특허청(www.kipo.go.kr),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www.kipra.or.kr), 영업비밀원본증명서비스(www.tradesecret.or.kr)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영업비밀이야기’는 한 직원이 회사의 영업비밀 유출 사례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영업비밀의 정의, 침해행위의 유형, 침해 예방 및 침해 시 대응방안 등을 알기 쉽게 풀어내었다. 책자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사전 지식 없이도 영업비밀 보호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영업비밀 관리매뉴얼’은 이론편과 실무편으로 구성되었는데, 영업비밀 보호제도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더불어 영업비밀을 관리하는 기업의 실무를 사례로 들어 책의 활용성을 높였다.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이론적인 내용을 실용적이고 쉽게 편찬한 이 자료들은 기업 내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자료나 기업 보안담당자의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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