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동천)은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콘텐츠산업기술지원사업(지정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지정공모 과제는 2년 이상 다년간 지원되는 중장기 과제로 첨단콘텐츠 분야와 문화예술 분야 29개 과제가 신규로 추진되며, 올해 총 215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분야를 기존의 첨단콘텐츠 중심에서 문화예술 분야(공연/전시/공예/국악)까지 확대하면서 전통공예의 복원 및 첨단화, 대형 인공무지개 생성기술 등 문화예술 분야의 R&D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첨단콘텐츠 분야에서는‘증강현실을 이용한 미러 서비스’,‘HTML5 기반의 SNG 게임 플랫폼’,‘3차원 실사세계 생성’,‘한류 기반 한국어 교육 시스템’,‘3D 스마트미디어 국제표준화’등 △영상 △게임 △가상현실 △융복합 △응용원천 분야 17개 과제가 신규로 추진되며, 총 145억 원이 지원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전통 곡예·묘기의 복원 및 첨단화’,‘국보급 문화재의 원색 홀로그램 기술’,‘공예용 한지소재 개발 및 규격화’,‘국악 녹음기술 규격화’ 등 △공연 △전시 △공예 △국악 분야의 12개 과제가 신규로 추진되며, 총 70억 원이 지원된다.

한편, 문화기술(CT)은 2002년 차세대 유망기술로 선정된 이후 투자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CG 및 3D영상 등 다양한 영역의 R&D가 추진돼오고 있다. 개발기술은 헐리웃 영화에 적용되는 등 영상, 게임, 가상현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어왔으며, CG분야 등의 기술수준은 세계적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 최보근 과장은“콘텐츠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으로 과감한 기술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문화기술 R&D에 대한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중장기 R&D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콘텐츠 중심의 문화기술을 문화예술 등 타 분야로 확대해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세부적인 사업안내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원(서울 상암동 소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을 참고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3월 19일 오후 5시까지며, 홈페이지에서 전산접수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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