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성공비결, 중소기업에 전수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은 올해 약 1천회에 걸쳐 중소기업 경영자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영자문 위원은 김동성 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전무(위원장), 노기호 전 LG화학 대표이사, 정주호 전 한국지엠 대표이사 등 전직 대기업 임원 100여명이 참여한다.

경영자문단은 마케팅·판로개척, 생산·품질관리, 기술개발, 특허·법률 등 중소기업의 취약 분야를 포함한 경영전반에 걸쳐 자문을 제공한다. 2009년 4월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40여회에 걸쳐 무료 경영자문을 시행했다.

경영자문을 받은 일림나노텍(대표 박효찬)은 적자 품목의 80%가 흑자로 전환되고 단기간에 매출이 2배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동성 중소기업경영자문단 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요청이 있으면 어려움이 해소되고 정상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자문하겠다”고 말했다.

경영자문을 원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중소기업경영자문단(02-6050-3452)이나 해당 지역 상공회의소로 연락하면 된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