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구협력 체제 구축으로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성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박영서)이 올해 들어 외국 연구기관과 교류 협약을 잇달아 맺으며 ‘글로벌 연구협력 체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KISTI는 지난 4월 18일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와 협력 교류 MOU를 맺은데 이어 20일에는 세계 최고 시맨틱 기술 연구기관인 아일랜드 DERI(Digital Enterprise Research Institute, 소장 Stefan Decker)와도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KISTI는 맨체스터 대학교와 △교수 및 연구인력 교류 △국제공동연구 수행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 개최 추진 △과학기술지식정보 공유 및 확산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맨체스터 대학교는 인류 최초로 현대적 개념의 컴퓨터(the “Baby”)를 개발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은 명실상부한 컴퓨터과학계의 최고의 명문 대학 중 하나.

이와 함께 아일랜드 DERI와 맺은 MOU를 바탕으로 ▲ KISTI의 시맨틱 정보 추출 및 활용 기술과 DERI의 시맨틱 빅데이터 관리 및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공동 연구 수행 ▲ 연구인력 교류 ▲ 과학기술지식정보 공유 및 확산 등의 수행할 예정이다.

시맨틱 웹(Semantic Web)과 웹 사이언스(Web Science)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아일랜드 국립대 부설연구소, DERI는 2003년에 설립되었으며, 서울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등과 산학연 협력 연구를 진행하면서 산학연 협력 연구의 세계적인 모범으로 언급되고 있다. 시맨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R&D 능력을 보유한 양 기관의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통하여 한국과 아일랜드 간의 효과적인 시맨틱 데이터 연계 및 활용을 위한 체제가 마련될 전망이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과학기술정보의 글로벌 공유 및 확산과 관련하여 한국과 영국 간의 협력 체제가 확고히 수립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KISTI의 국가적 임무인 정보의 고부가가치화, 연구 환경의 선진화, 그리고 과학의 산업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으로 맨체스터 대학교와 DERI가 중요한 중장기적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dream99@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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