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

 
네트워크 스토리지 전문 기업 ㈜신한정보통신(대표 신우규 www.ishinhan.com) 이 최근 본사를 용산에서 가산동 서울디지털산업2단지 IT미래타워로 이전했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해 산업용, 공정 운영용 PC의 마더보드(Motherboard) 국내 유통을 시작으로 성장했으며 2007년 타 업체의 와이즈기가 총판을 획득했다.

2010년엔 와이즈기가를 흡수해 UB-2200A, 2300, 5300 등을 시작으로 NAS(Network Attatched Storage) 시장에 진입. 20여명의 직원들이 연구 개발과 사후처리에 전념하고 있다.

 

NAS 시장 경쟁력 더 강화
일반 사용자들과 소규모 기업을 타깃으로 한 신한정보통신의 UB라인업의 강점은 바로 ‘편리함’에 있다. 초고화질 미디어파일과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해야 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데, UB시리즈는 다른 NAS 제품에 비해 사용이 간편한 것이다.

특히 UB-2200A, 2300은 개인이 메일서버와 웹서버•하드 등을 소유할 수 있고 부피가 작아 일반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다. 외장하드, 개인 홈페이지 서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클라우드 기능과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다. 또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를 쉽게 탈부착 할 수 있게 모듈화 되어 쉽게 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

UB-5300과 5500은 기능과 용량이 추가돼 소규모의 기업이 사용하기 알맞은 제품이다. 이 외에도 UB-5800, 6000R은 고급 기종으로 분류돼 안정적인 데이터관리와 사내에 분산된 자료 관리에 많이 사용한다.

신우규 대표는 “2200A과 2300의 장점을 융합한 2세대 UB시리즈가 8월 중 선보여 NAS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도 고려중이다. 국산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품질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PC 저장장치, 마더보드 등 IT산업과 밀접한 품목을 취급했다. 그뿐만 아니라 와이즈기가 유통을 통해 축적한 지식이 네트워크 저장장치인 NAS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

신 대표는 “스마트시대가 열리면 서버도 멀티미디어로 확장돼 NAS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시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네트워크 스토리지는 많은 기능들이 복합돼 있는 저장장치기 때문에 제품의 분류가 애매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제품의 목적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2002년에 열린 NAS 시장이 그동안 일부 마니아들에게만 알려져 왔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신 대표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TV 등 네트워크를 통한 저장•공유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으며, 이는 NAS 시장에도 활력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객 중심 기업으로 도약
신한정보통신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사후처리’다. 네트워크 지식에 대해 전무한 사용자가 다루기엔 까다로운 제품의 특성상 고객들을 위한 사후처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원격제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실시간 처리하고 있으며, 개발•시스템 등의 담당을 세분화한 상담을 실시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배려하고 있다.

신 대표는 “소비자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불편한 A/S때문”이라며 “따라서 제품 사후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해 제품의 품질은 물론 A/S에서도 인정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신한정보통신의 경쟁력 중 하나는 설계에서 제조과정까지 모두 자체 개발 기술이라는 점이다. 일부 업체들의 OEM이나 수입제품에 비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사후처리에 있어 큰 장점으로 손꼽히는 것이다. 

신 대표는  “NAS 시장의 규모가 초기 단계인 만큼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시장 추세에 발맞춰 와이즈기가의 편이성을 대폭 강화하고, 사후처리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신 대표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고객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면서 기술혁신과 고객가치를 강조했다.

 

신경호 기자 nathansin@gamtantimes.com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