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계는 온실가스 감축설비에 총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가 관장하고 있는 366개 산업•발전부문 관리업체가 12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CO2 830만톤)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온실가스 감축 - 에너지 동행 간담회’가 열려 10개 대기업과 40개 협력중소기업간 ‘에너지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대•중소기업 온실가스 동반감축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산업계는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시설 투자 활성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현재 CO2 저감 분야에 한정돼 있는 세제•금융 혜택을 Non-CO2 감축 분야로 넓혀 금융 혜택 및 에너지 감축신기술에 대한 R&D 자금과 투자세액공제 확대를 요청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세제•금융지원 확대, 전문 인력 육성방안 등 온실가스 감축 이행지원대책을 정부합동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기자 nathansin@gamta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