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주요 ISP, 포털 등 22개 인터넷 기업이 참여한 ‘2012 Korea IPv6 Day’를  지난 5월 31일 실시했다.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은 이미 작년 6월, ISOC(인터넷관련 국제민간단체)이 개최한 ‘World IPv6 Day’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관은 총 22개로 ISP(접속경로 구축)는 KT, SKB, LGu+ 등 11개사, CP(콘텐츠 제공)는 네이버, 다음 등 8개사, 제조사(보안, 전환장비 테스트)는 아이비트, 솔내시스템, 시큐아이닷컴 등 3개사며 이용자는 ISP의 사내직원 3~4백명이 직접 IPv6 접속 테스트에 나섰다.

테스트 결과, ISP가 구축한 접속경로를 통해 무리 없이 CP의 콘텐츠를 이용자가 접속할 수 있었으며, 상세한 테스트 결과는 웹 상황판(www.vsix.kr/v6st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방통위는 현행 인터넷주소인 IPv4가 지난 해 2월로 신규 할당이 종료된 만큼 국내 IPv6 상용서비스를 독려하기 위한 ‘Korea IPv6 Day’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SOC는 작년 ‘World IPv6 Day(‘11. 6. 8)’ 개최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실제 IPv6 상용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World IPv6 Lunch’ 행사를 오는 6월 6일부터 실시한다고 했으며 방통위 관계자는 “국내는 IPv6 연동망을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6월 6일부터 1차적으로 참여하며, 이후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이 순차적으로 참여하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iden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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