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5/30~6/1 ‘한·미 공공조달파트너십’ 개최

KOTRA(사장 오영호)가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시간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랜스다운에서 ‘한·미 공공조달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기업이 미국 정부조달기업들과 협력해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 측에서는 동인광학, 블루버드소프트, 삼성탈레스 등 대중소기업 21개사가 참가했다. 품목은 항공기부품·조준경 등 항공 방위관련 품목과 리튬전지 등 에너지 환경 제품, 컴퓨터 등 IT 품목이다.

한국기업들은 미국의 정부조달 기관 및 바이어 63개사를 대상으로 제품 발표회 및 전시상담회를 통해 집중적인 정부조달 판로를 개척한다.

미국은 정부조달전문기업 63개사가 참가했다. 아울러 조달청, 국방부, 해군, 버지니아 주정부 등 미국 정부기관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미국 정부조달기업 중 도급순위 상위를 차지하는 록히드마틴(1위), 보잉(2위), 노스롭그루먼(3위), 레이시온(4위), 제네럴다이내믹스(5위)가 모두 참가해 우리 기업들에게 폭넓은 조달기회를 제공한다.

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서 참가업체 규모나 구성 등 크게 늘었다. 동시에, 세계절충교역협회(GOCA)가 이번 행사의 후원기관으로 나서면서 미국 방산기업들이 대거 참석하여 우리 중소기업 제품 수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절충교역은 해외 무기·장비 등을 구매할 때 상대방에게서 관련 지식·기술 등을 이전받는 교역을 말한다.

KOTRA 오혁종 워싱턴무역관장은 “한국 기업에게 미 정부조달 시장은 아직까지 생소하지만 안정성과 규모면에서 주목해야 할 미래 타겟 시장이며, FTA 이후 활성화가 기대되는 시장이다”라며, “우리 관련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진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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