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경영자협•녹색산업추진위•서울시•구로구•금천구•산단공 참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업무회의’ … ‘G밸리 희망청책콘서트’ 제안 사업 논의

 
서울시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밸리 희망청책콘서트’ 건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민•공•관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협의체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경협)’와 ‘G밸리 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녹추위)’,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시와 구로 •금천구가 참여한다.

협의체 명칭은 가칭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업무회의’이며 ‘희망청책콘서트’ 건의 사항을 중심으로 G밸리 발전을 위한 장단기 과제를 논의한다.

서울시가 협의체 구성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17일 열린 ‘G밸리 희망청책콘서트’에서 기업인들이 제안한 정책과 건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다른 정부부처 고위층들과는 달리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줄곧 정책제안과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그리고 행사 말미에 자신의 의견을 하나씩 설명했다.

또 “검토 후 할 수 있는 일은 반드시 실천하겠다”면서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협의체는 상설기구로 운영하고 실무책임자로 구성해 월 1회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필요하면 부정기 모임도 개최한다.

경영자협의회와 녹색산업추진위 임원들과  산단공 서울본부장,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 구로 금천구의 부구청장이 참석대상이다.

첫 회의는 오는 14일 개최할 계획이고 회의에선 ‘희망청책콘서트’에서 제안한 사업을 비롯해 G밸리 발전을 위한 사업을 선정, 추진한다. G밸리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선정 사업별로 추진 T/F도 구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G밸리 청책콘서트’에서 제안한 정책과 건의 사항을 19가지로 분류해 검토의견을 정리했다. 이 가운데 7가지는 ‘수용’, 5가지는 ‘조건부 수용’, 2가지는 ‘일부수용’, 3가지는 ‘중장기 검토’, 2가지는 ‘추진중’ 이란  의견을 나타냈다. 협의체에선 서울시가 검토한 이런 의견을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이은연 기자 boolshim12@naver.com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