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맞춤형 어학 프로그램 운영 … G밸리 기업 대상 출강 계획”

 
구로동 서울디지털1단지 (주)이씨케이교육(대표 임승빈 www.eckedu.com)는 기업맞춤형 출강전문 어학원. 지난 1991년 ‘E.C.C 코리아’라는 브랜드로 시작해 학생, 교사 중심으로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1998년 전국 70개 대학 특강을 실시와 함께 전화영어, 전화중국어, 전화일본어 등 교육서비스를 시작했다. 2006년 비즈니스 영어 전문교재 출판으로 헤럴드경제 기업교육부문 혁신경영인 대상 수상하면서 성장했다.

작년엔 ECK교육 전담 연구소 설립으로 중국어 단계별 교재 제작 및 동영상강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임승빈 대표는 “2005년 종로에서 G밸리로 이전했다. 최근 G밸리 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20년 이상의 어학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G밸리 기업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라며 G밸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한 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문의 늘어

이 회사는 감사원 등 정부 공공 기관은 물론 LG전자, 기업은행 등 총 100여 민간 기업에 맞춤형 어학 출강하고 있다.

어학 출강은 주로 해외 지사 발령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어학, 해당 국가의 문화와 생활, 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예전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전통적으로 거래하던 외국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최근에는 브라질, 미얀마 등 신흥 국가의 언어 등에 대한 기업체 문의가 늘고 있다.

기업체에 특화된 교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한 어학 교재도 10종 20여권이나 된다.

온라인을 통한 교육과정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해당 학습진도를 확인하고 복습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체 외국인 CEO와 외국인 연구원 등 한국에 파견  나온 외국인들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문의가 부쩍 늘었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커지고 K-POP 등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임 대표는 “기업 출강은 아침 근무시작전과 점심 식사 시간을 활용한다. 서울반도체 등 G밸리에도 출강하고 있는 기업이 다수 있다”며 “요즘은 영어보다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등이 올라가고 있는데 거기에 맞게 해준다.”고 전했다.

 

전화외국어, 중국어, 통번역센터 운영
 

 
이씨케이교육은 기업출강 외에도 전화외국어, 중국어, 통번역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전화외국어는 미국, 캐나다 출신의 강사진을 구성한다.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녹취파일, 일일코멘트, 월별평가, 설문조사로 학습관리를 하며 스마트폰 연계학습도 진행한다.

또 업체별 연수 홈페이지를 제공해 주며 담당 코디네이터로 하여금 문제 해결과 문의 사항에 대한 빠른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어 인터뷰 교육과 보고서 작성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임대표는 영어 회화 위주의 교육으로 말하기/듣기 실력은 많이 늘었으나 오히려 영어 보고서 작성, 독해 능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고서 작성과 비즈니스 독해와 작문에 좀더 집중하고 있다.

또 국가별 기업별 보고서 양식과 문장 구조, 단어 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베트남, 인도 등 외국인이 쓰는 기업보고서와 한국인은 많은 차이가 난다.

이수정 교육사업부 과장은 “강사진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인터뷰 등으로 5천여명의 강사를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기업이 원하는 국가에 대한 교육을 위해 나라별 상세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놓고 있다. 시스템을 통한 교육으로 기업이 원하는 내용을 충실히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상표에 대한 소송에도 휘말리는 등 어려움도 겪었으나 꾸준한 기업체 출강과 교과 과정 개발 등으로 삼성과 LG와 같은 대기업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업 출강 경험을 살려 G밸리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iden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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