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 고객서비스 품질 평가 모델인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가 싱가포르에 수출한다. 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는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싱가포르 품질협회’와 KS-SQI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싱가포르품질협회는 올해부터 매년 KS-SQI 모델로 자국의 서비스산업의 품질수준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한 대표 지표로 활용할 전망이다. 표준협회는 2000년부터 매년 10월~11월 사이 대한민국의 약 70개 업종, 300여개 기업(관)에 대한 서비스품질수준을 조사·발표하고 있다.

김창룡 회장은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계기로 국내 서비스경영 기법의 우수성과 과학적 평가방법을 선진국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신문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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