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여러 가지 역할을 동시에 잘 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가산동 서울디지털3단지 벽산디지털밸리2차에 있는 (주)한미일렉트릭 이은광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운영위원회 회장 역할도 열심히 하고 가산동 사울디지털2~3단지(가산디지털단지) 입주기업 협의회인 이른바 ‘가디컴(회장 강관식 아토정보기술 대표)’의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 역할까지 잘하고 있어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체육인 출신인 이은광 대표는 입주기업 CEO와 직장인들이 즐겁고 유쾌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주선하고 있다. 이 대표가 회장인 벽산디지털밸리2차는 물론 가산디지털단지 여러 지식산업센터에서 등산 동호회, 골프 동호회, 축구회 등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가산디지털단지 등산, 골프, 축구모임은 단순이 스포츠만을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친목도 도모하고 디지털단지의 이직률도 낮추는 효자노릇을 하는 즐거운 축제다”고 말한다.
 
 
골프, 축구 등 체육활동으로 직장생활 활기
이 대표가 공을 들여 활성화한 종목은 골프. 종목 특성상 CEO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골프는 매년 가을 열리는 ‘가디컴 자선 골프대회’로 발전했다. 올해엔 오는 10월25일 제3회 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서울디지털2~3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골프를 통해 친목도 도모하고 수익금을 모아 금천구청에 전달, 장학금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한다. 작년 2회 자선골프대회에서는 후원금과 당일 모금액을 합친 약 1,200만원가량을 구청에 전달했다.
이은광 대표는 “아파트형 공장은 바로 옆에 있는 사무실 CEO들 조차 서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자선 골프대회는 2~3단지의 입주기업 CEO들의 ‘만남의 장’임과 동시에 ‘불우이웃돕기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골프모임이 CEO중심이라면 축구 동아리는 직장인들의 참여가 많다. 이 대표는  자신이 회장인 가산동 서울디지털3단지 벽산디지털밸리2차 축구팀을 적극 지원 하고 있다. 2007년에 창단한 벽산디지털밸리2차 축구팀(BS-유나이티드)에선 축구가 좋아 모인 젊은 직원들이 1주일에 1~2번씩 모여 공을 차면서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푼다. 처음엔 서울디지털단지  축구대회에서 바닥권인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창단 3년만인 2009년에는 1위를 하는 등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올해 G-리그에선 리그전1위, 결승전 3위를 기록했다.
벽산2차 축구팀 발전에는 이은광 대표와 함께 축구회 회장인 김성남 대표((주)더스탠다드 대표이사)의 공이 크다. 김 대표는 축구장 대여료,  유니폼 등 많은 부분을 이은광 대표와 함께 지원한다. 이 대표는 “앞으로 각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 입주기업들이 축구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서로 경쟁한다면 산업단지라는 좁은 공간이지만 훌륭한 아마추어 리그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를 지키는 기업 (주)한미일렉트릭, 그린콘센트이은광 대표가 경영하는 (주)한미일렉트릭(http://www.greenconcent.com/)은 대기전력을 제로로 만드는 그린콘센트를 개발, 제조하는 회사다.
대기전기이란 전자제품 전원을 꺼도 콘센트로 흐르는 전기량을 말한다. 실제로 가정집에는 많은 대기전력이 흘러 전력과 돈이 낭비가 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 그린콘센트는 대기전기를 제로화하고 과부하 혹은 스파크가 대기전기 상태의 콘센트로 들어가 전자제품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했다.
그린콘센트는 기존 콘센트 형태를 띄고 있으며 1구, 3구짜리 모델이 있다. 가전제품을 그린콘센트에 연결해 전원을 끄면 3분안에 대기전력을 차단해 낭비되는 대기전기를 방지한다. 이를 통해 월간 약20~25%(32평 기준 약 12,630원)의 대기전기를 방지할 수 있고, 과부하 방지를 통한 화재방지, 낙뢰나 순간적인 정전으로부터 가전제품을 보호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은광 대표는 “국내 대기전기 방지와 과부하 방지를 사전차단 할 수 있는 유일한 콘센트를 공급하는 만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제품생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일우 기자 fudd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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