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단지를 대표하는 영화축제인 초단편 영화제가 준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오는 11월5일~11월11일, 7일동안 열린다.
(사)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주최로 열리는 이번 초단편 영화제의 주제는 ‘3분! 영화의 발견’이다. 서울디지털단지를 비롯한 구로구 일대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주요행사로는 영화와 영상상영, 복합영상문화거리 등을 진행하고 학술행사로는 초단편 학술세미나, 국제 영상기술 컨퍼런스가 열린다. 개막식은 11월5일 오후7시 신도림테크노마트, 폐막식은 11월11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초단편영화제의 주요행사는 온 오프라인 영화 상영과 복합영상문화거리. 오프라인 영화상영은 극장, 실내, 지하철, CATV 상영이다. 이중 눈에 띠는 행사는 지하철 상영. 아시아 최초 지하철 영화제로서 서울메트로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의 공동주최 섹션이다. 11월6일~11월20일까지 서울메트로 2호선내 LCD모니터, 서울메트로TV, 주요 환승역 대형 모니터를 통해 2호선 순환당 50분간씩 일일 10회, 15일간 통 150회를 상영한다. 2호선 일일 수송인원이 평균 200만명이고 지하철 모니터의 반강제적 주목률 특성상 25~30% 시청률이 예상돼 총 9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경쟁부문 180편 중 10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온라인 상영은 포털 다음과 연계해 스마트폰으로도 상영한다. 국내 최초 국제 모바일 영화제로서 역시 상영기간은 11월6일~11월20일까지 15일간이다. 포털 다음(daum)과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 모바일웹을 통해 상영하고 국제 모바일 경쟁부문 상영작이 중심이다.
또 눈길을 끄는 행사는 복합영상문화거리. 11월5일~11월11일에 디지털단지 창조길(이마트맞은편 코오롱디지털빌란트 앞) 부근과 신도림역 지하 아케이드에서 진행한다. 영상제의 중심거리에서 영상제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시민들의 직간접적인 행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진행한다. 3D 야외상영과 3D 기술체험, 야외상영, 게임 트레일러 상영과 게임리그전, 프랑스초청팀 거리연극과 퍼포먼스와 기타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기획행사로는 3D입체영상기술컨퍼런스(11월9일/CGV구로), DSLR동영상영화제작워크샾(11월10일/CGV구로), 모바일영화제작컨퍼런스(11월10일/CGV구로), 초단편영상학술세미나(11월8일/키콕스대회의실)등을 진행한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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