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원자력발전소 증기발생기 이물질과 슬러지 검사를 새로운 자동원격시스템으로 검사효율 방사선 피폭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상의 깜빡거림 현상을 저감하는 동시에 영상화면 표출영역 확대와 영상 재현성을 높이는 기술도 개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54개의 새로운 기술을 2012년도 제2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하고 신기술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전KPS(주)가 개발한 ‘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를 위한 증기발생기 2차측 원격 육안검사 및 이물질 제거기술’은 로봇을 이용해 원격으로 자동검사를 수행하며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검사영역을 최대 98%까지 확장해 수작업으로는 불가능하던 영역까지도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빛샘전자(주)가 개발한 ‘순차 구동 표시방식의 LED Screen에서 플리커 저감효과를 얻는 영상신호제어기술’은 LED 스크린의 깜빡임 현상을 눈에 띄게 감소시킨다. 또한 표출영상은 기존 처리 방식에 비해 색 표현력과 발광율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 차별화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선행기술로 세계 시장 선점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한편 54 인증기술 중 중소기업 28개, 대기업 15개, 공동 11개의 기술 개발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번에 인증된 기술은 1차 서류•면접,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의 세 차례 심사를 통해 평가했다.

 

신경호 기자 nathansin@gamtantimes.com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