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이 지난 5일 교과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 설립인가를 받았다.

국내 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땅한 교육기관마저 없다는 것이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교육기관 설립과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해 8월 정부지원으로 설립된 포항공대 전문대학원은 지식경제부의 엔지니어링 전문가 육성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교수확충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1년 간 준비기간을 가졌다.

정부는 2010년 4월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엔지니어링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지경부/교과부 등 관계부처와 ‘엔지니어링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시장은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에는 약 4000억달러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에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 관리운영’, 개념설계 등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분야를 지원한다.

대학원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영역의 교육과 학위 과정에 재학생의 참여기업 인턴쉽을 의무화해 현장 경험과 이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신경호 기자 nathansin@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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