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률 코스피의 4배 이상 … 시장대비 17%p 초과수익률

유가증권시장 각 업종 대표주들의 주가상승률이 코스피지수의 4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도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올리며 2위주와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대표주들의 2011년 말 주가대비 지난 10일 종가기준 주가상승률은 평균 22.59%로 5.42% 상승한 코스피지수보다 17.17%p 더 올랐다. 또 각 업종 대표주는 동일업종 지수대비 평균 17.59%p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업종 2위주의 경우에는 시장대비 3.29%p 초과 하락했다. 동일업종 지수에 비해서도 2.87%p 더 떨어져 1위주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18개 업종 대표주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22.59% 상승했고 2위주는 같은 기간 2.13%만 올라 그 차이는 무려 10배나 됐다. 
 
올해 주가가 상승한 업종은 18개 업종 중 13개였다. 이 중 의료정밀업종의 주가상승률은 41.16%로 가장 상승폭이 컸고 전기전자(14.67%), 종이목재(13.18%)가 뒤를 이었다. 섬유의복업종은 -12.12%, 건설업과 기계업종은 각각 -6.85%, -3.60% 등 10개 업종은 코스피수익률보다 초과 하락했다.
 
한편 금융업과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업종의 경우 각각 삼성생명·쌍용양회·미래산업이 새로운 업종 대표주로 등극했다. 
 
내일신문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