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서울디지털2단지에 위치한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세라믹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세라믹 아트&테크놀러지'전을 다음 달 10~13일 양재동 aT센터 2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라믹, 데카르트(Tech-Art)를 만나다’가 주제로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소재로 활용이 증대되고 있는 세라믹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기획사 HZONE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여는 전시로, 식기와 위생도기 등 전통적인 세라믹부터 휴대전화나 디스플레이장치 등 각종 첨단제품 속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첨단 세라믹 기술을 이용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식기 같은 전통적인 세라믹 제품부터 휴대폰과 발광다이오드(LED) 등 첨단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세라믹 기술을 이용한 작품까지 총 5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디자이너 카림 카시드가 디자인한 위생도기 작품과 알렉산드로 맨디니와 한국의 해강청자가 협업한 ‘인터아트채널의 청자 프로젝트’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세라믿기술원측은 “세라믹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의 문화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과학과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려 했다”고 소개했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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