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특산품 판매방송 시작

홈&쇼핑(대표이사 강남훈)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 상품판로 확대에 나선다.
 
‘일사천리(一社千里)’로 이름 붙여진 지역 중소기업 상품 판매방송은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판매망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지난 21일 오후 5시 40분 첫 방송을 진행했다.
 
첫 방송은 전라남도 소재 중소기업인 ‘황토랑양파즙영농조합법인’에서 출시한 ‘황토나라 양파즙’이 방송했다.
 
‘황토나라 양파즙’은 껍질째 즙을 짜내 가공하는 특허를 보유한 상품으로서, 그간 인터넷 쇼핑몰 위주의 판매사업을 펼쳐오다 이번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TV홈쇼핑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게 됐다.
 
홈&쇼핑은 “이번에 방송되는 양파즙 이외에도 지역 특산오리, 굴비 등 해당 지역 으뜸상품들이 판매방송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질 높은 특산품 발굴과 판로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홈&쇼핑은 지난 1월 개국 이후 최근까지 총 취급상품의 88% 이상을 중기제품으로 편성해 왔으며, 중소기업 판로개척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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