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지난 1일 “서울시가 주관한 2010년도 자치구 정보화 역량강화 평가에서 IT서비스 부문 최우수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자치구 정보화 역량강화 평가를 시작한 2007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구다.
올해 평가는 ▲IT서비스 ▲정보화역량 ▲IT인프라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시행된 각 자치구의 시책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1차 서면평가와 2차 우수사례 평가로 최종순위가 가려졌다.
구로구가 최우수구에 오른 IT서비스 부문에서는 관악구가 우수구, 서초구가 장려구를 차지했다. 
구로구는 이번 평가에서 구민정보화교육, 사랑의 PC 보급, 정보통신기기 보급, 홈페이지 만족도, 유러닝, 민원편의 제공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55세 이상 어르신과 주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보화교실에서는 그동안 1만2000명의 수강생이 수업을 들었으며 중고 PC를 수리해 정보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PC 보급 사업으로는 300여명이 혜택을 입었다. 22명의 장애인에게는 컴퓨터 사용을 보조해주는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급했다.
또 구로구가 지난 1월 오픈한 건축주택포털 ‘아키누리(http://archinuri.guro.go.kr)’는 우수사례로 뽑혔다.
아키누리 오픈으로 민원인들은 건축하고자 하는 곳의 주소만 입력하면 전자지도를 통한 위치확인과 주소지의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도시개발정보, 건축허가현황, 3D 항측지도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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