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는 종이를 대체할 차세대 문서 포맷”

 

 

최근 PDF는 종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전자문서로 각광받고 있다.

문서자료화와 서명, 결제 기능 등을 추가해 서류를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방식을 PDF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보안성이 대폭 강화됐다.

구로동 서울디지털1단지 코오롱빌란트타워에 위치한 유니닥스(주)(대표 정기태 www.unidocs.co.kr)는 PDF 솔루션 기반 SI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0년 9월 창업한 이후 DRM 시장에서 PDF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문서포맷 변환에 있어 필수인 한글 PDF 컨버팅 기술은 유니닥스와 한컴 단 두 곳만이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 국가기록원의 국가 전자기록물 영구 보존을 위한 장기보존 포맷으로 유니닥스의 변환소프트웨어가 선정됐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PDF 솔루션을 다양하게 접목하는 시스템 구축에 있다.

KB은행․신한은행의 고객맞춤형 DM&eDM 생성․발송 시스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원문접수시스템, KISTI 논문수집제출 시스템, 국회 본회의장시스템, 헌법재판소 전자접수시스템, 교보문고 eBook 서비스 시스템, 다음 커뮤니케이션, NHN 도서본문검색과 미리보기 서비스 등에 문서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 회사의 ‘ezPDF’ 솔루션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9가지 제품군으로 나눠진다. PC 기반의 편집 툴인 ‘WorkBoard’와 서버 기반의 ‘WebFlow’, 음성과 동영상, 별도의 뷰어가 필요없는 eBook 제작 툴 ‘WebBook Maker’, 전 세계 70만명 이상의 스마트폰 유저가 이용 중인 모바일 편집 뷰어 ‘ezPDF Reader 모바일’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의 공통점은 종전의 PDF 뷰어에서 벗어나 편집 기능과 전자문서로의 활용을 위한 워터마크 삽입, 병합과 재구성, 표준암호 적용/해제와 새롭게 적용된 타임스탬프, 전자서명 등이 추가돼 기능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SI를 통한 솔루션 서비스 제공

이러한 솔루션들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zPDF CSP’는 기업이나 기관 구성원에게 필요한 업무 관련 자료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B2C 서비스로 응용 가능한 PDF 기반 전자문서자료 web 서비스 솔루션이다.

PC나 웹브라우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PDF 카테고리 편집․등록과 자료 검색, 내용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한 자료 공개 여부와 사용 조건, 사용자 권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관리 기능이 구성돼 있다.

‘ezPDF FormSystems’는 전자문서 업무를 위한 PDF 양식 솔루션으로 전자서식을 문서 보관, 관리, 열람, 결재, 보존과 보호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과 연계해 문서 업무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생명, 동부화재, 교보생명 등이 이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전자청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업무 절차 간소화와 업무 능력 효율성 제고 등 신속한 고객 대응이 가능해져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간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업 서비스는 보안이 생명이다. 시리얼 인증을 통한 내부사용자 간 문서이동과 열람, 암호화된 PDF 생성으로 외부 배포 시 추가되는 보안 옵션을 적용할 수 있다. 외부 이용 시 인가된 사용자에 한해서만 문서 열람이 가능하며, 열람 이력 추적도 가능하다.

 

인식 변화의 중요성

‘PDF 툴은 단순 뷰어’라는 이미지를 떨쳐내야 전자문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종이서류에서 전자문서로 넘어가기 위해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다른 문서포맷 툴과의 차별성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기태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PDF에 대한 이미지를 떨쳐내기 위해 기존의 공기관, 일부 기업 위주의 시장에서 중소기업과 일반인에게도 제품 알리기에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신경호 기자 khshin@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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