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회로 보호용 0.15mm 초단열필름 세계 최초 개발”

가산동 디지털2단지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입주해 있는 휴먼싸이디가 OLED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의 발열로부터 전자회로를 보호하는 ‘에어로젤 다중충진기술’에 의한 초단열필름을 개발했다고 지난 달 25일 발표했다. 
 
2010년부터 한국세라믹기술원 나노융합지능소재팀 김창열 박사와 공동으로 에어로젤을 이용한 초단열 필름의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이번에 드디어 두께가 0.15mm인 초단열 에어로젤 필름의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에어로젤’은 단열효과가 높은 꿈의 소재로 알려져 있으나 성형기술의 한계로 제품화에 번번이 실패했다. 휴먼사이디는 에어로젤 필름의 성형에 획기적인 ‘다중충진과 섬유 라미네이팅 기술’을 도입하여 물성(物性)의 변화 없이 초단열특성을 유지하는 필름을 개발했다. 
 
초단열필름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나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LED 등에 적용하면 CPU에서 발생하는 열이 전자회로로 가는 것을 차단하여 제품의 수명을 2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가져오게 된다. 
신경호 기자 khshin@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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