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자회사 정보보호기술 합병 … 2015년 1000억원 매출 계획
 
네크워크 솔루션 국내 1위 기업인 코닉글로리와 유·무선 보안 솔루션 기술력을 가진 정보보호기술이 하나로 합쳐 새로운 출발을 한다.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이사는 10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닉글로리의 유통망과 정보보호기술의 기술력을 결합해 IT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다양한 융합사업 분야에 진출해 2015년에
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닉글로리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국내 총판 파트너로써 강력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정보보호기술은 위협관리시스템(TMS)에서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고 현재 중앙정부 행정부처 등 다수의 국가기반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정보보호기술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무선보안솔루션 제품 에어티엠에스(Air TMS)2.0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IT보안인증사무국 공통평가기준인 CC인증(Common Criteria EAL2, EAL4를 획득하기도 했다.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무선 모바일 보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코닉글로리는 보안컨설팅 및 유·무선 통합 정보보안관제서비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1조2000억원 규모의 공공인프라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대기업의 정부발주 공공 입찰 제한으로 중소 IT 업체들에게 사업기회가 확대됐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솔루션 개발력까지 보유한 코닉글로리는 공공 인프라 시장에서 선두적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코닉글로리는 오는 26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 최종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주식매수청구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청구 가격은 코닉글로리 3260원, 정보보호기술 2065원이다. 합병 신주상장 예정일은 12월14일이다.
 
내일신문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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