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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G밸리CEO포럼 - 안철수 제18대 대통령 후보(무소속)
신경호 기자  |  khshin@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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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30  01: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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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육성 위해 생태계 혁신해야”
융합적 접근 방법, 수평적 리더십, 현장 중심으로 변해야

   
 

“중소기업 벤처기업은 한국경제의 포트폴리오, 고용난 해소 역할 등으로 매우 중요하다. 또 대기업에 혁신적 아이디어를 불어넣어주고 새로운 내수 시장을 만들어 한국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지닌다”

안철수 제18대 대통령 후보(무소속)가 제15회 G밸리 CEO포럼에서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공하는 경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 연구소 경영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보안업계를 지켜온 IT 벤처의 산 증인이다.

안철수 후보는 “정부가 문제를 해결할 때 단순히 한 부서에서 몇몇 전문가들이 정책을 내는 시대는 끝났다”며 “중소기업 복지, 일자리 창출, 가계부채, 부동산 문제 등은 지금까지 방법으로 절대 풀릴 수 없는 문제”라며 융합적인 접근 방법을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 대기업과 상생 구도 형성 필요
중소·벤처기업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경제 포트폴리오로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대기업 위주의 정책은 특정 위험요소에 취약하다. 따라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상호작용해 서로 받쳐주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고용창출 역시 중요하다. 중소·벤처기업은 새로운 시장 형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력 시장을 창출할 수 있지만, 대기업은 인력 채용을 무한정 창출해낼 수 없다. 이미 확보한 경쟁력 유지를 위해선 효율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혁신이 필수다. 지금까지는 추격자 전략을 통해 산업을 키워왔지만 혁신적 아이디어 없이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비전을 만들기 어려운 시대다. 수익성이 높은 기억일수록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지 않으면 신규 사업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기업 혁신방안은 중소기업이 혁신의 기조를 유지하고 대기업과 사업 교환, M&A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급받는 것이 유일하다.

내수시장 형성 또한 중요하다. 고용 시장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차지 비율이 80~90%에 달한다.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내수시장에서 비롯한다. 대기업 물품 구매 시장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중산층 육성이 필요하다.

 “중소기업 산업지원 인프라 육성해야”
중소기업이 어려운 이유로는 △산업지원 인프라 부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관행 △중소·벤처기업 간 과도한 경쟁 등이 있다.

중소기업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첫째로 산업지원 인프라 부족에 있다. 인프라에는 인력을 공급하는 대학,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권, 투자를 주로 하는 벤처캐피탈, 정부의 R&D 정책, 서비스 산업 등이 있다. 대학에서 중소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공급하지 못 하고 있다. 현재 산업과 대학 측면에서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 하고 있으며 시간과 비용에 비해 만족할 만한 결과도 나오지 않고 있다. 

금융권은 대출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이때 사업체의 위험도를 정확히 측정해 문제요인을 책정해야 하지만 국내 금융권은 위험도를 측정하지 못 해 중소·벤처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대표자 연대보증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어려워지면 자금은 고스란히 대표자의 빚이 돼 사실상 재기가 불가능해진다. 벤처캐피탈은 투자를 주로 하지만 실제는 대출 형태의 계약들이 많아 금융권과 마찬가지로 빚으로 남아 재기가 어려워진다.

정부 R&D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현재 정부의 R&D는 80% 이상이 대기업 위주로 형성돼 있다. 대기업 연구소 경쟁력은 국책 연구소를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R&D 국책연구소는 지역적 경쟁력을 보조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R&D 과제를 발굴해 국책연구소 경쟁력 제고는 물론 중소·벤처기업 기술 발전 고도화를 이뤄야 한다.

또한 아웃소싱 산업 육성화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업무를 분산시켜주는 전문 아웃소싱 업체가 많지 않아 기업이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객과 접점에 있는 서비스 산업에서 고객과 접촉이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서비스 선진화가 이뤄져야 한다. 

 두번째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관행이다. 계약 현장 뿐 아니라 계약 전후로 불법 관행들이 많다. 흑자 부도는 물론, 계약 후 여러 가지 추가요구들이 이뤄진다. 인력 배분 역시 문제다. 대기업은 중소·벤처에서 일하는 핵심인재가 필요하면 M&A를 통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국내에선 구직자의 자유를 이유로 인력을 빼오기 급급하다. 안 후보는 “인력 빼오기도 사실 굉장한 불공정거래이지만 국내는 그렇게 보지 않고 있어 중소기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번째 문제는 중소·벤처기업 간의 과도한 경쟁이다. 유망하다고 소문이 난 시장에는 기업들이 과도하게 몰린다. 안 후보는 “이 부분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모여 논의가 이뤄져야 함은 물론 중소·벤처기업 간의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혁신적 아이디어, 동반성장 필수요소
안 후보는 해결책으로 융합적 접근방식, 수평적 리더십, 현장중심을 강조했다. 융합적 접근방법이 필요한 이유는 중소기업 육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나 정부부처 일부가 해결하려는 과거의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를 두고 어떤 부서가 필요한지 생각을 모으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종합적 해결을 위해선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수평적 리더십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포괄적인 성장을 이뤄야 한다. 안 후보는 “수평적 리더십이 선행돼야 자연스러운 혁신을 일구어내고 어느 분야건 차별 없이 혁신을 일궈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중심 정책이 중요하다. 현장의 요구는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욱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선 관계자 간의 이해관계와 국가적 우선순위 정리가 필요하다.

 안 후보는 “내년 경제상황이 악화될 전망이고 미래가 불투명함에 따라 중소기업 간 대타협, 행위규제, 불공정 거래 관행은 물론 근본적인 지배구조가 시급히 바뀌어야 한다”며 “원인을 해결해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중소·벤처기업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조했다.

 

신경호 기자 khshin@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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