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23일부터 3일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콜넷(COLLNET)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콜넷은 과학 기술분야에서 증가하는 글로벌 수준의 협업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0년 1월에 설립된 국제 다제간 연구협력 네트워크로 ‘학술정보 계량화를 통한 미래가치 창조’라는 주제로 세계 20여 개국의 국내외 연구자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최근 연구성과 관리와 평가체계의 변화와 함께 연구평가도구로서 계량정보분석에 대한 요구가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급증하고 있다. 또 과학기술의 대형화, 기술 수명주기 단축에 따라 계획적인 연구개발을 위하여 계량정보분석 방법론에 입각한 연구개발 기획과 공동연구가 중요해지고 있다. 
 
콜넷위원장인 힐드런 크레슈머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분야 간 다학제적, 다문화적 공동연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미래 연구와 과학기술정책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 현상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KISTI 최호남센터장이 한국과학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국내 학술연구 활동 현황과 연구 성과물의 주제분야 및 국내외 영향력을 비교•분석해 발표했다. 
 
KISTI 박영서 원장은 “미래학자 폴 케네디는 한국이 2050년에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 세계 2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고 전하면서 “이 전망이 실현이 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전제되어야 한고 과학기술의 발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창조적 사고와  전문적인 기획이 뒷받침 되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계량정보분석을 통한 연구방식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jh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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