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정보기술 분야 국제표준화 정책 의결기구인 ‘ISO/IEC JTC 1’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9개국에서 약 150여명의 각국 대표단과 JTC 1 의장단이 모두 참가해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표준화를 위한 특별작업반을 신설하고, SNS, 모바일 등 미래 정보기술 분야의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가트너가 발표한 2013년도 10대 전략기술 중 하나인 사물 인터넷 표준화를 위해 특별작업반인 ‘SWG on Iot’ 설치를 제안해, ETRI 유상근 선임연구원 김형준 팀장이 각각 국제의장과 간사로 선임됐다.
 
또 우리나라가 의장직을 수임하고 있는 센서네트워킹 분야(WG 7) 표준화와 관련해 센서네트워크 기술과 더불어 사물간 통신(M2M)에 대한 표준화까지 그 작업영역을 확대하고 모다정보통신 김용진 박사가 의장직에 재선임됐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JTC 1 총회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화에 이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물 인터넷’ 분야에서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된 것으로 보고,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관련 기술들이 국제표준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IT융·복합분야 표준화 추진 체계인 ‘표준화 프레임워크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10대 주요 분야에 대한 표준화 프레임워크 개발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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