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012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2011년 말을 기준으로 벤처기업 경영과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를 담고 있다.

벤처기업의 규모는 2012년 10월 기준 27876개로 2007년에 비해 약 2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업벤처기업은 381개사로 ‘월드클래스300 기업’ 67개사 중 54개사인 80.6%, ‘히든챔피언’ 251개사 중 163개사인 64.9%를 배출했다. 또한 코스닥 상장기업 69.0%가 벤처기업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평균매출액이 70.3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13.9%가 증가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 4.7%, 매출액순이익률 2.7%를 달성했다. 반면에 중소기업은 각각 3.1%, 1.6%를 기록했다. 또한 평균고용율은 작년에 비해 4.1% 증가한 25.5명으로 일반 중소기업 3.9명에 비해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높은 R&D 투자로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R&D 투자율은 2.7%로 대기업 1.1%의 2배, 일반 중소기업 0.6%의 4.5배 가량 차이나 났다.

연구소 보유 비중(48.8%)과 국내 산재권 보유 건수는 5.8건으로로 일반 중소기업(5.0%, 1.1건)에 비해 각각 10배, 5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기술수준은 세계 최고와 국내 최고 동일수준 이상이 각각 31.1%, 54.7%로 나타나 기술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추세로 보고됐다.

 

신경호 기자 khshin@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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