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4분기 외국인 토지 소유 현황 조사결과' 발표

 

국토해양부는 올해 9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토지 소유면적은 2억 2,556만㎡(225.56㎢)로 금액으로는 33조 7,556억원이며 국토면적의 0.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면적은 2분기 대비 85만 ㎡(0.4%) 증가하고, 보유필지수도 83,682필지로 953필지(1.2%) 증가했다.

'12년 9월말 기준 외국인 토지소유 면적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토지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의 교포가 1억 2,870만㎡(57.1%), 합작법인이 7,183만㎡(31.8%)이고, 그밖에 순수외국법인 1,539만㎡(6.8%), 순수외국인 913만㎡(4.1%), 정부·단체 등 51만㎡(0.2%)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 2,167만 ㎡(53.9%), 유럽 2,361만 ㎡(10.5%), 일본 1,928만 ㎡(8.5%), 중국 494만 ㎡(2.2%), 기타 국가 5,606만㎡(24.9%)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 3,367만㎡(59.3%), 공장용 6,717만㎡(29.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밖에 주거용 1,517만㎡(6.7%), 상업용 589만㎡(2.6%), 레저용 366만㎡(1.6%)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면적은 전남 3,802만 ㎡(16.9%), 경기 3,783만㎡(16.8%), 경북 3,515만㎡(15.6%), 충남 2,197만 ㎡(9.7%), 강원 1,908만 ㎡(8.5%)순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토지가액 기준으로 보면, 서울 11조 1,648억원, 경기 5조 7,606억원, 부산 3조 3,911억원, 인천 2조 5,052억원 순이다.

 

한편, 3/4분기 동안 외국인 토지소유변동은 298만 ㎡를 취득하고 213만 ㎡를 처분해 2/4분기 대비 85만 ㎡(0.4%)가 증가했다. 2012년 3분기 외국인 토지소유 현황 통계는 인터넷 '국토해양통계누리' (http://stat.mlt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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