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기획 발표…벤처 투자자 관심"

 

학생들이 스마트 폰 앱을 직접 기획하고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강좌가 개설됐다.

 

건국대 국제학부 민병철 교수가 ‘비즈니스 영어’ 원어 강좌에서 학생들의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27일 학생들은 가상회사를 설립해 개발한 스마트폰 앱 기획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는 벤처 투자회사 대표, 경영 컨설턴트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5개 팀으로 나눠 발표를 시작했다. △회사 설립 목적 △조직 구성 △가상기업과 앱 소개 △SWOT 분석과 전략 △예상 수익 등을 소개했으며 발표는 모두 영어로 진행했다.

 

학생들이 기획한 앱 기획 프로젝트는 관련 기관, 단체와 조율을 통해 기획서를 완성한다. 심사에 합격하면 해당 기관에서 앱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의 앱을 현실화하고, 참여기관들은 필요한 분야의 앱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민 교수는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갖춰 졸업 후 기업의 국제화 추세에 진취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이라며 “요즘 심각한 이슈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경호 기자 khshin@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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