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부터 시행, 여성과학기술인 발굴에 기여

▲ 이레나 교수, 백성희 교수, 원미숙 교수(좌로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 3명을 발표했다.

이번 기술자상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백성희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이레나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미숙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백성희 교수는 암 발생과 전이에 대한 기전을 이해하기 위한 유전자 연구를 수행해왔다. 암 전이에 관한 연구는 파급효과가 높아 연구 논문을 발표할 때마다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레나 교수는 의료방사선 피폭 저감화를 위한 원천․산업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제조분야 국산화를 실현했으며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여성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원미숙 책임연구원은 과학기술계 여성 진출 확대와 중이온가속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중강연, 멘토링 등으로 과학기술인력 양성은 물론 우수 여성인재들의 이공계 진출을 유도했으며 전기화학과 장비개발 연구진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포상분야는 이학 부문, 공학 부문, 진흥 부문으로 매년 분야별 1명씩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장과 포상금 1천만원을 수여한다.

 

신경호 기자 khshin@gamtantimes.com

저작권자 © 감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