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4일 ‘2012년 제6차 녹색경영 평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100번째 ‘우수 그린비즈’로 ㈜벡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벡셀은 1, 2차 전지를 생산는 업체로 태양광가로등, 전기자동차용 전원시스템, 연료전지 부품소재를 주로 개발한다.
 
녹색경영 평가 등급은 S, A, B, C, D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 중 상위 2개 등급은 ‘우수 그린비즈’로 선정되며 정책자금 융자와 보증 우대, 방송광고 지원과 중기청 R&D․인력․공공구매․수출 등 지원 사업 참여시 우대지원을 받는다.
 
국내외 녹색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있어 녹색경영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고객사, 소비자, 투자자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활동에 적용되는 사항이어서 점차 녹색경영을 요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은 녹색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로 △공정 개선 △효율 개선 △원자재 개선 △에너지 개선 △친환경 설계를 꼽았다. 다양한 분야 개선을 통해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중기청은 “우수 그린비즈 제도 정착을 위해 녹색경영 평가기준을 중소기업 눈높이에 맞게 개선해 내년부터 적용할 것”이라며 “환경규제물질 분야 평가지표 세분화와 평가비중 높이기, 또 대기업과 협력사간 환경검사기준 등이 개선 사항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신경호 기자 khshin@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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