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은 항공사진을 지도처럼 볼 수 있는 영상지도를 오는 10일부터 일반인에게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반인에게 공급하는 영상지도는 일반지도와 같이 공중에서 수직으로 내려다 본 모습으로 변환했으며 공간정보로 편집·가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터넷 포털 서비스 등으로만 제공되던 영상지도를 조감도, 안내지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민간공간정보산업계에서는 최신자료를 저렴하게 구입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국토지리원은 2005년부터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영상지도를 제작해 해당 지자체와 국가기관 등에 제공해 왔다. 2011년에 전국 영상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이번해 8월부터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오픈 API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오픈 API 서비스는 공간영상정보를 활용해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조치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한다는 점이 오픈 API 서비스와의 차이점이다.
 
가격은 1도엽(44×55㎝)당 약 1,600원(Kb당 0.02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국 18,433도엽을 구입하려면 약 2,960만원이 소요되며 해상도완화지역의 경우 25cm 근접촬영분도 구입이 가능하다.
 
김준현 기자 jh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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