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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에서 일자리 5만6천개 창출
내일신문  |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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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0  23: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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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나노융합 확산전략 마련 … 2020년까지 8천억원 투자

정부가 향후 8년간 나노융합분야에 8000억원을 투자, 일자리 5만6000개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나노융합산업 분야에서 매출 2500억달러(275조원)를 달성해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하겠다는 의지다.

지식경제부는 4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나노융합주간 2012’ 개막행사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나노융합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확산전략에 따르면 지경부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나노융합분야 R&D 및 산업육성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현재 4.5% 수준인 국내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해 매출 250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국내 나노융합기업은 2011년 690개사에서 2020년 2000개 이상으로 늘어나고, 이 분야 종사자수도 5만2000명에서 10만8000명으로 증가해 5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IT·BT·ET 등 3대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나노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수요기업 연계형 R&BD도 확대하기로 했다. 수원(화합물 반도체), 대전(나노소자), 대구(나노융합 복합소재), 포항(전력반도체, 나노소자), 전주(인쇄전자), 광주(LED, 디스플레이) 등 지역별로 특화돼 있는 나노융합산업도 본격 육성한다.

현재 한국의 나노융합분야 기술력은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지만 미국 기술력의 81%에 그치고 있다. 나노융합제품 개발 건수는 미국(587건, 46%), 독일(168건, 13%)에 이어 한국(126건, 10%)이다.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을 활용해 나노분야 공공연구 성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 창의자본·나노펀드·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 활성화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이내, 나노분야 매출액 1억달러 이상, 수출 3000만달러 이상되는 중소·중견기업을 2020년까지 20개 이상 선정해 ‘나노 자이언트’를 육성한다.

국민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한 생활공감형 나노제품의 개발도 적극 지원에 나선다. 실례로 △나노바이오센서·치료기로 질병 조기진단 △나노코팅유리 적용으로 청소가 필요없는 집 △손톱만한 컴퓨터 △나노소재를 적용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 성능의 획기적 개선(5분 충전으로 500km 주행) △효율 50% 태양전지 등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나노융합기술은 기존 산업에 적용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거나 전혀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창출한다”며 “제조업 혁신의 열쇠이자 신시장 창출의 원동력”이라고 전략안 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경부는 4일부터 6일까지 나노융합주간을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T2B포럼, 성과확산 워크숍, R&D성과전시회, 나노세라믹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산업단지관리공단간 협력 MOU도 체결한다.

 

내일신문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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