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맵시도 뛰어나’ 여성심리 자극 … 출시 2주 만에 완판

세정그룹 여성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의 ‘숏 다운 점퍼’가 다운재킷의 홍수 속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여성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한파를 견뎌 낼 보온성 뿐아니라 일상에서도 한 껏 멋을 부릴 수 있도록 특화된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들 구매심리를 자극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세정에 따르면 이 회사 여성 전문 브래드인 올리비아로렌의 ‘숏 다운 점퍼’는 10월 마지막주 시장에 선보인 뒤 2주만에 전량 판매됐다. 이어 지난 1일엔 1만장을 추가로 제작했을 정도로 여성 고객들의 주문이 밀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세정 관계자는 “올리비아로렌의 숏 다운 점퍼는 라운드 밑단의 적당한 길이와 세세한 부분까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면서 “이런 부분들이 여성 고객들에게 새로운 스타일로 인식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얇고 가벼워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소화하고자 하는 여성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이끌어 냈다는 점도 판매호조 이유로 꼽았다. 겨울에도 맵시내기가 좋다는 얘기다.
올리비아로렌은 숏 단운 점퍼를 비롯 프리미엄 라인의 고급화 전략이 시장에 먹혀들면서 매출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다운점퍼류는  전년 대비 10%가 넘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일신문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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