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1일 생명과학부 로저 콘버그 교수팀이 중국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중국 광저우성으로부터 200억 원의 중국 신약개발과제인 '광저우 3차 선도 혁신 연구개발 팀 리더십 프로젝트'로 한 중 미 과학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타깃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이용한 항암제 및 전염병 치료제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올해부터 연간 40억씩 총 5년간 수행하게 된다.
 
또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 코크리스탈 디스커버리를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연구 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신약개발 기술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저 콘버그 교수는 생명체 유전정보가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전달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신기술융합학과 강린우 교수 등 건국대 연구진과 KU글로벌랩(KU Golbal lab)을 운영하며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이새몬 기자 toahs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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