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비 15.5% 증가 ...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신규 도입

올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자금이 3조9천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중기청은 3일 올해 경기회복 지연과 이에 따른 자금사정 악화로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보다 15.5% 늘어난 3조9천억원 규모로 지원정책 자금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운용계획중 가장 큰 특징은 일자리창출 효과는 높으나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곤란한 창업ㆍ기술개발기업 등에 대한 자금배분으로 총 규모의 40.3%를 배정했다.
 
이밖에도 ▲ 민간은행 활용 5,0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이차보전방식) ▲ 정책자금의 정책목적성과 차별성 강화(중진공 직접대출 비중 70%로 확대) ▲ 동산 및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신규 도입 ▲ 건강진단 기반 정책자금 공급 확대(1.2조원) ▲ 경기상황에 따른 탄력적 금리 운용 등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다.
 
중기청은 한정된 재원을 성장가능성이 크고 일자리창출 의지가 있는 기업 중심으로 운용하여 정책자금 지원성과를 높이는 한편, 지방중소기업청과 유관기관을 통해 현장의 자금사정을 면밀히 점검하여 필요한 기업에 적기에 정책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jh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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