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예산의 72%(213.6조원)를 상반기에 배정하는 내용의 '2013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9년(70.0%), 성장률이 급락한 지난해(70.0%)보다도 높은 수치로 올해 사정이 그만큼 어렵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세 지속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특히,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의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일자리, 서민ㆍ중산층 생활안정, SOC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김준현 기자 jh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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