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진출, 글로벌 마케터가 지원"

▲ 글로벌 파워 마케터 1기 교육생
 
코트라는 10일 다문화 인재의 해외마케팅 인력 육성을 위한 '다문화 글로벌 파워 마케터' 무역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글로벌 파워마케터'는 코트라가 다문화가족지원단과 한국외대 다문화교육원의 협조로 한국어 능력과 경력사항을 고려해 1기로 2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이거나 한국외대 통번역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출신의 결혼 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1기 무역실무교육에 참가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예전부터 무역에 관련된 일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 정식직원으로 한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트라 글로벌 CSR팀 이영선 팀장은 "이번 교육이 현지 문화와 언어를 잘 이해하는 다문화 인력들이 수출마케팅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 다문화 인구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여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코트라는 CSR사업의 일환으로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정착을 위해 글로벌 파워마케터 양성 뿐 아니라 다문화 자녀 대상 세미나 개최, 코트라 해외무역관 인턴십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다문화 인재들이 한국과 자국간 경제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1일(금)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글로벌 창업취업대전'에서 발대식을 갖고 채용박람회 참가 기업들과 취업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준현 기자 jh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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