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4일 ‘2012년 국내기업 e-비즈니스와 IT활용조사’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국내기업의 IT활용지수는 51.9점(100점 기준)으로 2009년 대비 7.8점 상승했다. 하지만, 2011년(51.3점)보다는 0.6점 소폭 상승한 것으로 그쳤다. 이는 기업경기 하락에 따른 IT 투자 위축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기업 IT활용지수 4년연속 상승하고 활용범위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용범위에 있어 기업통합 정보시스템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모바일 비즈니스나 RFID 등 신기술도 도입/점진 확산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의 IT 투자분야는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23.7%)와 보안기능 향상(23.3%)에 우선수위가 있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한 기업이 2.0%, 2년 이내 도입예정기업이 2.5%에 불과하여 최신 IT메가트렌드에 대한 필요성 인식은 낮은 수준으로 조사했다.

 

신경호 기자 khshin@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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