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강타하는 풍자와 웃음!

 
■공연명 :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공연기간 : 2013년 1월 8일(화)~2013년 3월 3일(일)
■공연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작가 : 이상우
■연출 : 민복기
■출연 : 윤상화, 한동규, 이현걸
■공연가격 : 1층 30,000원 / 2층 20,000원
■공연시간 : 화,수,목,금 8시 (월 쉼)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
■관람등급 : 14세 이상
■예매처 : 인터파크
■제작 : 극단 차이무, (주)[이다.]엔터테인먼트
■문의 : (주)[이다.]엔터테인먼트 02-762-0010

두 늙은 도둑의 노후 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 탕!
그런데 하필 ‘그 분’의 미술관을..!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감옥에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은 인생 마지막 한탕을 하기 위해 ‘그분’의 미술관에 잠입하게 된다. ‘그분’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엄청난 권위를 자랑하는 분으로, 그의 집에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러나 그곳에서 작품들의 가치를 알리 없는 두 늙은 도둑은 그 분의 금고만을 찾는다.

금고를 찾은 두 도둑은, 금고 앞에서 옥신각신 끊임없이 다투다가 결국 경비견에게 붙잡혀 조사실로 끌려가고 만다.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완벽한 연기 앙상블
2013년 24주년을 맞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오랜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변함없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민감한 최신시사현안을 뼈있는 웃음으로 전달하여 그 시대에 맞는 시사풍자코미디의 진수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1월에 막을 내린 후 1년만에 다시 대학로에서 공연되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이번에는 어떤 시사현안을 비틀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게다가 섬세한 연출로 연극의 잔잔한 맛 하나까지 촘촘히 살려낸다고 평가 받는 극단 차이무 대표 민복기가 2011년 공연에 이어, 2013년 공연에서도 연출을 맡아 시대의 답답한 정치와 경제 현안들을 다루며 관객들의 가려운 데를 박박 긁어 주는 날카로운 시사풍자를 선보일 것이다. 더불어 ‘두 늙은 도둑’의 인간적인 모습에도 집중하여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까지 더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배우 3명이 공연을 이끌어가야 하는 만큼 배우간의 호흡과 연기력이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또한 무대 위에서의 현장성과 즉흥성이 강한 작품이기 때문에 연극 <늘근도둑이야기>의 캐스팅은 항상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초연부터 명계남, 박광정, 강신일, 문성근, 박철민, 이성민, 이대연 배우 등 국내 연극계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늙은 도둑 역으로 대거 출연해 왔다.

그리고 두 늙은 도둑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을지는 몰라도 다역을 소화해 내야 하는 수사관 역할의 배우로는 유오성, 최덕문, 이희준 배우와 같이 탄탄한 연기 호흡을 가진 젊은 배우들을 기용해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결코 늙지 않는 이야기의 힘을 보여왔다.

 

신경호 기자 khshin@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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