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21일(월) 김동연 차관 주재로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여 ‘12년말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하고, ’13년 조기집행을 위한 각 부처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동연 차관은 이 자리에서 “작년 한해동안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집행노력을 강화한 결과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인 96.0%의 집행률을 달성하였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하반기 이월ㆍ불용 최소화 대책 이행 등 재정의 경기보완 역할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각 부처ㆍ기관이 한해 동안 역량을 모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13년 상반기에도 글로벌 충격이 성장세 둔화로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상반기 재정조기집행목표 60%를 차질없이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2월은 새 정부 출범, 조직 개편 등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집행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여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올해에도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관리점검회의, 각 부처 자체 특별점검체계를 가동ㆍ운영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경기부양 효과가 큰 일자리, SOC, 서민생활 안정 사업은 1/4분기 30%와 상반기 60% 목표보다 높은 수준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적인 성과 뿐 아니라, 당초 예산편성 취지대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 질적인 부분도 함께 관리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현장중심 집행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일선 기관의 애로요인을 해소할 예정이다.

김준현 기자 jhkim@gamta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