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특허가 활용되어 사업화까지 연계되도록 돕는 특허청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특허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중소기업 IP 활용전략’, ‘특허기술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우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시장조사, 사업화 전략수립, 자금부족 등 역량이 부족하여 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서이다.

‘중소기업 IP 활용전략’ 지원사업의 경우,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하여, 시장에서 통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특허분석을 토대로 시장조사, 경쟁자 분석, 제품설계 등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위한 실행전략을 제시한다. ‘12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동 사업은 중소기업의 특허사업화에 있어 목마른 분야를 시원하게 해결해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허기술평가의 경우, 특허에 대한 ‘가치평가’를 수행하여 중소기업이 이를 현물출자, 사업타당성 분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특허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이나 벤처캐피탈과 연계한 ‘금융연계 평가’도 지원하고 있다. 실제 금융연계 평가의 경우, 과거 3년간 612개 업체에게 1,261억원의 보증?투자?대출을 통한 사업화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특허사업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준현 기자 jh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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