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업인 대상 지원사업 설명회

구로구가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197억원 대출 지원에 나선다.
 
구로구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197억원의 대출자금을 마련했고, 상반기에 118억원의 대출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에 사업자 등록을 마친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시중은행 협력자금, 소상공인 구로구보증 특례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구청이 운영하는 자금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47억원을 대출 지원한다. 중소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총 41억원을,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구로구 사업장 중 상시근로자 5인 미만으로 구로구에 1개월 이상 거주 조건을 갖춰야한다. 상환조건은 연 금리 2.8%,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이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지원은 구로구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총 100억원 가량이다.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면 구로구가 금리의 3.5%를 보전해 주며 중소기업에는 업체당 3억원까지, 소상공인에는 업체당 3000만원까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조건이다.
 
소상공인 구로구보증 특례지원은 사업성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미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구청에서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총 50억원 내에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지원 된다. 연 4.0% 내외의 변동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지원대상은 구로구 사업자 중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의 도-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 사업자다.
 
구로구는 이밖에 기업들을 대상으로 ▲ 청년인턴 ▲ 일자리플러스센터운영 ▲ 해외시장개척단 ▲ 수출초보기업 육성사업 ▲ 박람회 참가 ▲ 맞춤형 마케팅 ▲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한다.  또 무료경영상담 등 기업을 위한 경영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201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구로구청 지역경제과(860-286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현 기자 jh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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