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4일 인수위와 힐링데스크 개최
이노비즈협회, 2월 1일까지 사례 접수 나서

중소기업 단체들이 각종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손톱 밑 가시뽑기’ 힐링데스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지난 1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용준 위원장을 방문해 제안한 ‘힐링데스크’ 개최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행사는 인수위 진 영 부위원장과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를 비롯해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 모아진 중소기업의 고충 해소에 나선다.

특히 중기중앙회에 ‘손톱 밑 가시’를 접수한 민원인 280여명도 참석해 정부부처와 민원인간 1:1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도 ‘손톱 밑 가시’ 사례를 2월 1일까지 접수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차기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해소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노비즈기업의 애로사항, 불합리·불공정 사례 및 기업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제도와 규제 해소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노비즈협회는 보증·금융기관의 횡포, 법률상의 괴리,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 불합리한 관행, 상거래상의 손실전가, 비효율적 사례 등이 상당히 접수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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