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인류문명과 문화는 큰 변혁의 계기가 있었다. 선사시대부터 농기구와 전쟁무기가 돌에서 구리로 다시강철로 강도와 정밀성에서 우수한 집단에 영토를 지배하여 왔다. 도구를 사용하는 에너지는 산업혁명 이후부터 사람이나 짐승을 벗어나 엔진이라는 기계가 대신하게 되었다.

도구에 사용되는 에너지원을 처음에는 고체인 석탄류를 사용하였고, 액체인 석유류를 사용하였으며, 이어서 기체인 천연가스를 사용하였다. 에너지원은 이제 물질 차원을 벗어나 장(Field)을사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기존에 기계적인 에너지만 활용하는 단계에서 열에너지인 태양을 활용하고, 화학에너지인 수소전지와 건전지를 활용하고, 화력 수력 원자력 등의 전기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나아가 빛에너지인 태양광과 자기에너지인 자력을 이용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자원도 시기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
그동안 우리가 부복없이 사용하던 석유, 물, 식량, 지하자원 등의 물질자원의 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영국에너지연구소에 의하면 석유는 2030 경을 정점으로 하여 시추된 원유량이 매장량보다 줄어드는 시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유엔미래보고서에 의하면 2025년에 이르면 18억 인구가 절대적 물 기근을 겪게 되고 세계인구의 2/3가 물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인류는 담수의 50%를 소비했고 농사 등에 필요한 물 부족은 식량 문제에도 영햐향을 미치게 된다.

식량 부족은 인구 급증, 육류 소비 증가, 수산자원 감소, 농지 감소,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하여 가속화되고 있다. 식량의 생산과 운송에는 석유자원이 필요하고, 기후변화와도 관련이 있는 등 자원 문제는 상호 긴밀한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식량 농경지를 잠식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물부족을 해결하지 않으면 2030년에는 세계 수확량이 30%까지 감소한다고 주장한다. 산업의 발달로 금속 등의 광물자원 고갈되어 가고 있으며 아연, 탄탈륨, 안티몬 등은 2040년 이전에 생산이 점점에 도달될 것이고 희토류 금속 전쟁은 한중일간의 조어도, 독도문제와 무관하지 않음을 주목해야 한다.

 

미래는 천연자원 확보가 트랜드
천연자원을 통한 에너지의 확보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석유 고갈 문제에는 대체연료의 개발과 활용이 필요하다. 물 고갈 문제에는 물의 순환적 활용과 해수의 담수화 등 대체 용수의 확보가 필요하다. 식량 부족 문제에는 대체식량 개발, 대체 농약 개발, 지구 온난화 방지, 인구 정책, 육류 소비의 감소, 차량용 바이오 연료의 감축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우선 부족한 자원은 아껴쓰고 고쳐쓰고 나눠쓰고 다시쓰기가 필요하다.

또한 유한한 자원 대신 무한한 우주의 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다. 자원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인 그림과 큰 흐름을 알고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미래의 에너지 문제는 불 보듯이 뻔하다. 우리는 마치 천년을 살 것처럼 착각하면서 사는 경우가 많지만, 인생이 매우 짧다는 것을 아는 순간 죽음이 문턱에 와 있게 된다. 어영부영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고 하는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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