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IT서비스 업계 10위 달성”

 
가산동 디지털2단지에 있는 (주)지엔텔(대표 오태영)은 지난 2월 ‘지엔텔 비전 2017’을 발표했다. 2017년까지 매출액 3500억원에 IT 서비스업계 10위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수익원 다각화, 조직력 강화, 신조직 문화 확산 등 6대 핵심전략 과제를 설정했다.

지엔텔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지점을 두고 있다. 정보통신망 시공, 시스템통합(SI), 네트워크통합(NI) 구축과 운용, 유지보수,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보통신공사협회가 발표하는 ‘2012 년 정보통신 시공능력 평가’에서 978억원으로 7천여개 업체중 6위를 차지했다.

오태영 대표는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마다 IT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현재 정보통신 시스템 판매와 IT 서비스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IT 서비스업계 10위 목표
지엔텔이 올해부터 역점을 둔 분야는 기업 솔루션이다. 정보통신 시공 등에서 확보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벤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지보수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기업 솔루션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또 컨택센터 상담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술지원 인프라제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지엔텔 ES(Enterprise Solution) 사업부문은 IT서비스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 프로세스 및 벤더 네트워크, 고객 신뢰 등을 바탕으로 공공 시장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네트워크 디자인, 컨설팅, 프로젝트 관리 능력 강화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사업 영역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업용 스마트오피스 솔루션인 ‘Snack™ FMC’ 을 출시했다. ‘Snack™ FMC’ 는 음성위주 전화시스템을 협업 커뮤니케이션 환경으로 바꾸는 스마트오피스 솔루션이다.

‘Snack™ FMC’은 유무선 통합 협업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사내 전화 기능과 기업조직도를 바탕으로 채팅, 파일 전송, 공지사항 등 다양하고 강화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앱에 다양한 통신 편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신속한 의사소통과 협업을 가능하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통신 비용을 줄이고 발빠른 업무대응력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오대표는 무한 경쟁속에 기업들에게 발빠른 시장대응을 요구하는 경영환경으로 변했다며 스피드 경영이 핵심인 G밸리 기업들에게 ‘Snack™ FMC’ 보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심 경쟁력은 인적 자본
지엔텔의 성장 배경에는 검증된 기술력과 내실 있는 준비가 기반이 됐다. 오대표는 자사 성장 동력으로 전문성을 갖춘 구성원과 주인의식을 꼽았다. 네트워크 컨설팅 및 운용에 능한 전문 인력들이 점점 고도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잘 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높은 수준의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투자도 늘리고 있다. 정보통신 업계의 특성상 ‘인적 자본’이 가장 큰 경쟁력이므로 우수한 인재 확보와 관리가 관건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오대표는 “모든 구성원들이 열정으로 고객을 대하고 있다. 정기적인 고객 응대 교육과 핵심 교육 강화로 인적 자본을 강화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력을 늘려 2017년 비전을 달성해 당당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jh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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